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2014 임금님표 이천쌀배 초·중·고 축구 페스티벌’이 오는 26일까지 이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축구협회와 이천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 학원부 및 클럽부, 중등부, 고등부 등 4개 부에 전국 102개 팀 2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 17일부터 금~일요일 이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1개 운동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초등부는 전·후반 예선 20분씩, 본선 25분씩, 중등부는 전·후반 예선 30분씩, 본선 35분씩 각각 진행되며 토너먼트로 열리는 고등부는 전·후반 40분씩 경기를 치러 패권을 다툰다.

고등부에서는 13일 막을 내린 2014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공고를 비롯해 이천제일고, 성남풍생고, 의정부FC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중등부에서는 용인원삼중, 성남풍생중, 군포중 등이 강팀으로 평가되며, 초등 학원부에서는 무원초와 부인초, 이천초와 부양초, 클럽부에서는 평택유소년과 평택CKR, 수원주니어와 남양주축구센터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펼치며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과거 축구의 도시였던 이천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종 축구대회 유치는 물론 학교 운동부 지원 등을 통해 축구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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