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상담실에서 사고로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부상자 가족의 경우 병원을 방문한다.

또 행사를 주관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 경기도 재난심리지원센터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직원들의 심리 안정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심리상담을 받은 사람은 경기과기원 직원 등 행사 관계자 10명, 유가족·부상자 가족 14명, 목격자 6명, 기타 시민 12명 등 모두 42명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상담자 대부분 신체·심리·정서적으로 사고 당시 긴장을 느끼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을 호소했으며, 일부는 고위험군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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