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3년 만에 인상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본보 10월 21일자 4면 보도>된 가운데 의정비심의위원회가 1.7% 올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의정부시는 23일 오전 10시 언론계와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으로 이뤄진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2014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비율을 반영해 시의회 의정비를 1.7% 올린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시의원들은 4천48만 원(의정활동비 1천320만 원, 월정수당 2천728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현재 시의원 개인당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천320만 원과 월정수당 2천682만 원 등 총 4천2만 원으로 46만 원이 추가되는 셈이다.

또 심의위는 2016년은 의정비를 동결하고 2017년엔 전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50% 적용, 2018년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의정비 심의 과정에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시 재정 등을 고려해 공무원 인상률인 1.7%로 소폭 인상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의정부=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김주성 기자 k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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