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경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 기관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상호 발전과 유통종사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23일 박영국 경희대 치과병원장, 이상운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도매법인 대표, 중도매법인 조합장, 연합회장 등 양측 기관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의 건강 증진과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농수산물도매시장 임직원 및 산하기관 조합원, 직계가족 등은 경희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이용 시 ▶선택진료비 10% 감면 ▶종합건강증진센터 종합검진 시 단체 할인 적용 ▶비급여 일부 10∼15% 감면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 40% 감면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상운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밤과 낮이 바뀌는 시장 특성상 유통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해 항상 염려가 뒤따랐다”며 “세계 최초 의·치·한의학 복합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유통종사자들의 건강 관리 강화와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영국 경희대 치과병원장은 “시장의 생동감은 언제 느껴 봐도 기분이 좋다”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 동북부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8월 경희사이버대학과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과정에서 유통종사자들의 건강 증진에 대한 공통 관심사로 인해 경희사이버대학 측의 가교 역할로 경희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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