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가 첫 삽을 뜬다.

인천시는 오는 30일 서구 석남동 일대에서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현재 부평구청역까지 운행 중인 7호선을 서구 석남역(인천도시철도 2호선 예정역)까지 4.1㎞ 가량 연장하는 이 사업은 모두 4천603억 원(국비 2천762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와 2011년 도시철도기본계획 승인, 지난해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총사업비 조정과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에 따라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인천 서북부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7호선 석남연장으로 인천도시철도 1·2호선 환승체계 구축이 가능해지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평구 산곡동 및 서구 석남동 등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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