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하점초등학교는 2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화문석문화관과 심은미술관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은 오전 일정으로 예술꽃씨앗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하점초와 양해각서를 맺고 있는 화문석문화관을 방문했다.

평소 방과 후 활동으로 화문석과 완초 공예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에서 화문석문화관에 전시된 강화도 특산품인 왕골을 활용한 생활공예부터 고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화문석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직접 휴대전화 고리, 목걸이 등 학년별 수준에 맞는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하점면에 있는 심은미술관을 찾아 서예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관람했다.

체험학습에 다녀온 5학년의 한 학생은 “요즘 방과 후 시간에 화문석을 짜고 있는데 화문석문화관에서 본 다양한 디자인을 참고해 저만의 화문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도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 언젠가는 화문석문화관에 전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경 교장은 “지역사회와 양해각서 및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학교 교육의 다양한 인적·물적·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경험을 넓히고 애향심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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