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사회적 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일자리공시제 평가’ 우수상 수상에 이은 연이은 쾌거로 부천시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경진대회에서 ‘지역과 대학이 공유하는 SE City 프로젝트’ 사업으로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E(Social Economy) City 프로젝트는 문화협동조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패션 분야의 청년협동조합을 설립해 기술기반형 문화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창업 허브 역할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용익 일자리경제과장은 “부천시는 2015년을 사회적 경제 원년으로 삼고 사회적 경제에 대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의 사회적 서비스 참여를 확대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전국 최고의 사회적 경제 지방자치단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0년 김만수 시장의 취임과 함께 일자리정책과 및 사회적기업팀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 기업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향후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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