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문화원은 강화군과 한국문화원연합회 후원으로 강화지역 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창의적 여가문화 프로그램인 냅킨공예와 칠보공예교실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 세대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주 1회 강사(냅킨공예 : 양금주 선생, 칠보공예 : 우영란 선생)의 지도로 5개월에 걸쳐 각 과정별로 30여 명의 수강생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소품을 제작하는 과정이다.

수강생들은 바쁜 일상 생활에서 틈틈이 짬을 내 비록 무딘 손끝이었지만 나름대로의 긍지를 갖고 휴지함, 부채, 수납함 등 다용도 생활용품이나 반지, 보타이, 보석함 등 액세서리를 만들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강화종합전시관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활소품을 만들어 전시한 최금년(65·강화읍 거주)씨는 “무엇인가 목적을 갖고 참여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웠고, 누군가에게 선물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는 등 너무 좋은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우광덕 원장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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