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짱 >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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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짱 >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4.11.17
  • 2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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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1940년 개교해 74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4만1천500여 명의 기술인재를 육성해 온 공업 관련 분야 명문 학교다.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기술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숙련 기술인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자동화기계과·전자기계과·자동차테크과·전기제어과·건축디자인과·도시건설정보과 등 6개 학과에서 1천300여 명의 학생들이 특성화 분야 전문가를 꿈꾸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인천학생문화교육회관에서는 개교 74주년 기념 동문 음악회가 열린다. <편집자 주>

# 전국 최초 ‘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 시범학교’ 선정


기계공고는 지난 7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추진한 ‘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 시범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은 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를 방문해 직업교육의 우수 모델로 제시한 것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한 것이다.

기업의 직업훈련과 학교의 이론교육을 결합한 형태로, 올해 전국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해 총 9개 교를 선정했다.

기계공고는 국가 뿌리산업인 금형 분야 우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순수 금형전문가 양성계획을 수립했으며, 인천·부천지역의 25개 금형 관련 산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시설기자재·운영비 등으로 매년 국비 20억여 원이 지원되고, 참여 학생은 기업 내 근로시간 보수 지급, 취업 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 대체와 대학 연계 진학 혜택이 주어진다.

앞으로 협약업체와 함께 금형 분야 2개 반 60명에게 학기당 6~8주씩 기업에서 도제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며, 산업체 전문가를 학교교육에 적극 활용해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금형 명장으로 키울 방침이다.

# 국토교통부, 기계공고 ‘공간정보 특성화고’ 선정
기계공고는 지난 6월 30일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에서 공간정보산업을 이끌 첨단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정보 분야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인프라,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전문교원 연수

지원 등으로 연간 1억 원씩 5년간 지원받게 된다.

공간정보 특성화고는 현장에서 기초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가공할 인적자원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DB/SW 기술교육 중심의 첨단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그동안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은 있었으나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은 전국에서 최초다.

최근 첨단기술과 공간정보를 융·복합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DB/SW 기술인력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선정으로 기계공고 졸업생이 미래의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 7년간 약 14억 원 지원받아
2008년 9월부터 5년간 중소기업청에서 약 1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인천지역혁신 특성화(RIS)’에 적합한 자동차·건설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산학 연계 교육활동을 통해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중간기술인력을 양성하며,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직업 능력을 향상시켜 취업률을 높였다.

‘선취업 후진학’ 진로체제 구축을 위한 취업진로 지도, 산업체 현장전문가 초빙 특강, 자격증 교육, 전공심화 방과후학교 등 취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 현장체험학습, 일일사원 현장직무 체험 등 현장의 실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취업률이 2008년 8%에서 지난해 44%로 36%p 상승했으며 올해는 50% 취업률 달성이 예상된다.

# 전국기능경기대회 금탑 4회 등 단체상 1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25개 등 총 39개 메달 획득
기계공고 CNC/선반, 판금 등 9개 직종의 기능영재반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거둔 실적은 가히 눈이 부실 정도다.

1981년부터 올해까지 34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55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48개, 우수상 64명 등 총 227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기관상(금탑) 4회, 우수기관상 14회(은탑 4회, 동탑 10회)를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기능영재반 학생들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에서 서로 입사시키기 위해 스카우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의 실력은 세계에서도 통한다. 1979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래 지난해까지 2년마다 열리는 19번의 대회 중 16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25개 등 3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원현우(2011년 2월 졸업)선수가 세계기능올림픽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기계공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뤄 냈다.

# 전국 최초 학교기업 ‘스쿨모터스’ 운영
기계공고의 스쿨모터스(http://www.schoolmotors.com)는 2004년 9월 국내 최초 자동차정비업으로 사업등록을 한 학교기업이다.

스쿨모터스는 산업체 현장 체험과 창업 마인드를 심어 줘 학생이 미래에 종사할 산업 분야의 전반적 사전 준비를 할 수 있어 지역사회와 교감할 수 있다는 실용적 측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부 지원 아래 자동차관리법 제53조에 따라 인천시로부터 소형자동차 2급 정비업(종합정비)으로 승인받아 숙련된 1·2급 정비기술자들이 포진돼 안심하고 정비를 맡길 수 있다.

고객들은 기관 분야(엔진해체정비), 전기 분야(하이테크), 섀시 분야, 판금도장, 내외장 관리(광택 등), 정기검사 등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한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품은 순정품만 사용하고 일반 정비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학교기업으로 검증을 거친 만큼 첨단시설과 기술력을 갖고 있다.

전화 및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통해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과 투명한 정비 내역 안내 및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는 것도 스쿨모터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자동차 정비 수익은 새로운 장비 등 교육보조재 구입에 충당하고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하며, 부가적으로 학교재정에도 보탬이 된다.

학교의 중장기발전계획안에 포함된 스쿨모터스는 학교의 전폭적 지원 아래 연매출 평균 2억 원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F4 실천운동으로 바른 품성의 기계공고인 육성
기계공고 학생들은 ‘인사를 잘하고 예의가 바르다’는 인식이 지역사회는 물론 산업체 인사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져 있다. 이 같은 평판의 바탕에는 인성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교사들의 철학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실천운동으로 남을 배려하는 예의바른 학생(For Others), 부모님께 효행하는 학생(For Parents), 깨끗하고 단정한 학생(For Cleaness), 흡연을 하지 않는 학생(For Health) 등 4가지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학교 분위기가 형성됐다.

매년 5월과 10월에는 효행의 달을 운영해 가정의 효행을 실천하고 편지 쓰기, 글짓기, UCC, 가족신문, 표어·포스터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있다.

또한 매월 8일을 효행의 날로 지정해 학급활동에서 ‘효 사례’를 소개하고 효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으며, 효행봉사단 등 동아리를 통해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장수노인정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 경로잔치 등을 열어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윤인문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 인터뷰

“인천기계공고가 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우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 선발, 교육과정 개편, 우수 업체 추가 발굴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윤인문 교장은 16일 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을 확신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교장은 “전국 9곳이 도제식 시범학교로 선정됐는데 이는 박근혜정부의 핵심 특성화고 직업교육 정책 방향”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인천 명문에서 전국 최고 명문 특성화고로 발전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5월 국토교통부 공간정보특성화고,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 등으로 선정된 기계공고는 현재 동문 CEO 600여 명, 기계 분야 전문가 300여 명 이상이 인천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 최고 명문 특성화고”라고 덧붙였다.

윤 교장은 올해 개교 74주년을 맞아 동문 음악회를 오는 19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기계공고의 모습을 보여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운영 중인 산업체 인턴반을 통한 사전 교육으로 학생들은 보다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취업 준비가 이뤄져 기업에서도 기계공고 학생들에게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도제식 직업교육과 함께 40~60% 수준으로 금형 분야 특성화를 통해 마이스터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우수 학생들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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