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내년도 학교급식용 친환경 김치 공급자 추천을 위한 품평회를 열어 경기농협식품조합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경기농협식품조합, 대상FnF㈜, ㈜동원농산교역, ㈜동원에프엔비, ㈜한울 등 5개 업체로 사전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와 품평회 시식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다.

시식 평가에는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및 학교급식네트워크 운영위원, 각급 학교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 급식소위원회 위원을 포함해 학부모 대표, 재학생 대표 30여 명 등 총 234명이 참여했다.
선정된 5개 업체가 출품한 김치 시료의 안전검사 결과에 따라 학교급식용 김치 공급업체로 최종 확정된다. 시는 최종 확정 결과를 부천교육지원청과 개별 학교로 통보해 각 학교별로 업체와 자율적으로 계약을 진행토록 할 예정이며, 공급되는 친환경 김치 가격의 10%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친환경 쌀, 친환경 김치, 무항생제 육류 등 친환경 급식 시행 초기에는 급식이 맛없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부천시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가 경기도에서 1위”라며 “의무교육에는 의무급식이고, 급식은 교육이다. 내년에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급식 공급체계를 갖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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