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시 색채경관계획’으로 한국색채학회에서 대한민국 색채디자인 발전과 색채디자인, 계획, 마케팅 등에 기여한 우수한 사례를 선정하는 ‘2014 한국색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 색채경관계획은 공업도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차별화된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해 공공색채의 정립 및 도시환경색채를 체계화함으로써 도시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경관색채 중 눈에 잘 띄어야 하는 색채와 주위의 환경에 묻혀야 하는 색채를 잘 계획함으로써 가로경관과 자연경관을 돋보이게 만든 체계적인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색채경관계획은 지난해 안산시의 총체적인 경관관리 중 ‘색채’부분에 대한 구체적 기준의 필요에 따라 도시환경색채에 대해 수립했으며 도시의 건축, 공공시설물 등 도시경관색채 전반적인 곳에 활용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안산의 이미지 개선에 디자인·색채계획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다. 우수한 대기업 등이 대거 수상한 색채대상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도시디자인·경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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