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홀몸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홀몸노인 가정 내에 활동 감지 및 화재·가스 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노인들에게 응급호출기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화재나 가스 누출 등이 발생할 경우 게이트웨이를 통해 관할 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돼 119구조대가 구조활동을 전개한다.

또 지역센터가 홀몸노인의 활동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상 징후 발견 시 담당 생활관리사가 방문하게 된다.

설치 대상자는 관내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으로, 건강 상태 및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이 우선 해당되며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지역센터(☎031-363-0418)로 신청하면 된다.

안산시 홀몸노인 응급안전돌보미사업 지역센터는 초지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해 있으며 생활관리사 41명, 서비스관리자 2명 등 43명의 서비스 제공 인력이 가정방문 등 직간접으로 홀몸노인들에게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00대 설치에 이어 올해도 400대를 추가 설치,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과 지역센터, 소방서와의 구급·구조 연계 활동으로 홀몸노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돼 고독사 방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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