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자동차산업 미래 인재 육성과 정비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교보재를 기증했다.

쌍용차는 지난 21일 쌍용차 대전연수원에서 교보재 기증식을 갖고,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완성차와 변속기 등 정비실습용 교보재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쌍용자동차 마케팅본부장 신영식 전무를 비롯한 쌍용자동차 임직원과 서울자동차고등학교·우송정보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 등 전국 12개 교육기관 관계자 및 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기증식을 통해 ‘체어맨 W’와 ‘렉스턴’, ‘코란도 C’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됐던 시험차량 12대와 5단 자동변속기 6대를 전달했다. 전달된 교보재는 육군종합군수학교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전국 12개 교육기관에서 정비실습용 교보재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마케팅본부장 신영식 전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자동차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교육·연구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미래 우수 인력 육성과 자동차 기술력 보급 확대를 위해 2002년부터 연구 및 교육실습용 교보재 기증은 물론 자동차 신기술 교육 및 정비기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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