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인천’의 전초기지 송도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연이어 열린다.

23일 인천시와 국제기구 등에 따르면 약 800명의 국내·외 물(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스마트워터그리드 국제콘퍼런스’와 아시아·태평양지역 25개국 정부 관료 및 학계 인사 등이 모이는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ICT 인적역량 강화 지역회의’가 25일부터 송도에서 각각 진행된다.

인천대학교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 주최로 마련된 ‘2014 스마트워터그리드 국제콘퍼런스(2014 Smart Water Grid International Conference)’는 800여 명의 국내·외 물 전문가와 ICT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조강연과 특별 심포지엄, 통합수자원관리(IWRM), ICT 표준화 ‘설계 및 실행(Design & Implementation)’ 등 총 4개 분과로 나뉘어 스마트워터그리드와 관련된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외 참가자는 ‘2014 인천지역 특화 컨벤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된 3일간의 나이트투어에 참여할 수 있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인천 시티투어와 테크니컬 투어에 참여 가능하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은 오는 28일까지 아·태지역 25개국 정부 관료, 학계 인사, 시민사회, 민간부문 및 국제기구 대표 68명을 초청해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ICT 인적역량 강화 지역회의(Regional Dialogue on ICTD Capacity Building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nd Annual Partners Meeting)’를 진행한다.

UN-APCICT는 이번 지역회의에서 2015년 이후 선언될 지속가능 개발 목표에 대응해 향후 아·태지역 ICT 역량강화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이들은 회원국에 ICT를 개발정책 범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적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워터그리드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물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로 인천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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