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달 24일 시화호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K-water와 함께 시화호를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와 K-water가 우선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MTV 개발사업지 내 가칭 시화호 마리나의 국가마리나 기본계획 반영이다. 2010년 1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 그 결과를 반영해야 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변경고시가 될 예정으로 시와 K-water는 국가마리나의 지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단절됐던 요트대회를 규모 있는 행사로 부활시키고 올해 시범실시한 요트아카데미를 상시 개최, 운영 횟수를 대폭 늘리는 등 시설 인프라 구축과 아울러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적극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시와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24일 시흥시 종합일자리센터에서 동력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2급 필기시험을 시행, 김윤식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시민 등 26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가 해양레저관광지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책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K-water, 경기도, 시흥, 안산, 화성시가 연대해 구체적 계획을 함께 실행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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