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신성장 경제신도시’를 밑그림으로 한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가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토지이용계획 총면적은 당초 47만7천897㎢에서 9천909㎢가 늘어난 48만7천806㎢이며 목표인구는 80만 명에서 86만 명으로 6만 명이 늘었다.

이는 미군기지 이전과 삼성전자 3.96㎢, LG전자 0.99㎢ 확장, 황해경제자유구역·고덕 국제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 서해안철도, 평택-포승 간 철도,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 도시기본계획이 재수립됐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 확정으로 평택이 전국의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무한한 성장의 초석이 마련됐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경기도가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다음 달 23일까지 30일간 열람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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