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과는 지난 10월 13일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대외협력 태스크포스를 신설한 후 시장을 중심으로 공무원,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 간 긴밀한 대외협력 공조체계를 구축해 관계 부처 등을 방문, 재난·안전 예방사업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노력의 첫 결실이다.

시는 특별교부세를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산본고가교 내진 성능 보강공사와 장애인복지관 후면의 한얼근린공원 사면 정비공사에 투입해 재난안전사업비로 투입할 계획이다.

산본고가교는 1982년 준공돼 시설물의 공용 연수가 30년이 넘었고, 경부선 철도를 횡단해 낡은 교량에 대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시설물 내진 성능 보강공사가 시급한 상태다.

또 한얼근린공원 사면은 중심상업지역과 금정역 일원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변에 위치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통행로일 뿐 아니라, 군포시 장애인복지관과 인접해 암반 탈락이나 사면 붕괴 등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정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김윤주 시장은 “앞으로도 시의 현안을 관계 부처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 공무원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사업부서 직원에게는 성과보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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