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일선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셜미디어 분야 평가에서 고양시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26일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에서 고양시가 인터넷 사회진흥 분야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조선일보와 매일경제 미디어그룹이 공동 후원 및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가운데 인터넷 산업, 서비스, 활용 등에서 사회문화 발전 및 공익 증진에 공헌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심사에는 비즈니스, 기술 선도, 사회 진흥 등 세 개 부문에서 총 82개 단체 및 개인이 응모했고 서류심사와 인터넷심사 등 총 3차에 걸쳐 엄정하고 공정하게 진행돼 총 15곳이 수상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심사 대상들은 SNS 홍보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 열정과 패기를 담아내 시민들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고양시는 기존의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시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즐기며 참여하는 공간으로 인터넷을 활용해 전국 일선 기초·광역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10년 처음으로 공식 트위터와 블로그를 개설하고 2011년 페이스북, 유튜브를 추가 개설한 뒤 시정 홍보 및 시민 소통에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고, 현재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9만6천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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