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일 평택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현안 협의회에서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을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교육공동체 협력이 전제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학부모 대표, 초·중·고교 교장 대표 등 평택교육협력협의회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기존의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토의를 통해 현안 과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기연 교육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열린 협의회는 고교 평준화와 관련해 입학 정원, 통학 문제,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등 평준화 도입의 전제 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공·사립학교의 교육 여건 차이, 지역 우수 학생 유출, 비선호 학교와 선호 학교의 인식 전환 등 주요 쟁점들에 대해 협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을 위해서는 지역교육청,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교육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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