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은 제51회 무역의 날이다.

이날은 무역의 균형 발전과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매년 11월 30일이었으나 2012년 10월 22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이 공고됨에 따라 기존의 11월 30일에서 12월 5일로 변경돼 지금에 이르고 있는 날이다.

무역의 날은 그 기원이 원래 ‘수출의 날’이었다.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해 이날을 수출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일 행사를 치러왔다.

이어 1973년 3월 30일에 여러 국가기념일들이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을 통해 정리될 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발족일인 5월 1일 기념하는 ‘중소기업의 날’과 대한상공회의소 설립일인 10월 31일을 기념하는 ‘상공인의 날’을 흡수하게 됐다.

특히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1980년에 수출 100억 달러 달성 목표가 1977년에 달성됨에 따라 무역의 날 (기존)수출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1981년에는 200억 달러 달성 기념식을 수출의 날에 거행한 뒤 1987년에 수출의 수출의 날 명칭을 무역의 날로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95년에는 수출 1천억 달러 달성 기념 행사를 2005년에는 무역 5천억 달러 달성 기념 행사를 갖기도 했다.

무역의 날에는 해외 신시장 개척과 경제 발전에 공이 큰 순서에 따라 개인에게 금탑·은탑·동탑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자원부장관·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또 기업이나 단체에게도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탑이 수여된다.

내년 2015년은 수출 6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우리 내수경제도 살아나기를 기원한다. 수출역군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우리의 희망이며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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