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 10대 축제는 지역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높은 축제를 육성하고 관광자원화하고자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내 18개 축제가 응모했으며 축제의 기획서, 특성과 콘텐츠, 운영, 발전성, 성과 등 5가지 항목을 현장 평가하고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을 종합해 결정됐다.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 축제로 조선시대 옛 장터를 재현한 축제장과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이 잘 어우러진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린 축제에서는 5일간 관람객 52만여 명이 찾았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액도 15억6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박종철 안성맞춤랜드사업소 소장은 “바우덕이축제는 남사당놀이, 줄타기 등의 한국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흥행성이 높아 경제적 파급효과가 304억 원에 달한다”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경기도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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