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새정치·남양주을)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별내선(8호선) 복선전철 기본계획 국토교통부 승인이 완료돼 이번 주 중 기본계획이 고시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조2천906억 원이 투입되는 별내선 복선전철은 남양주시 별내동~서울시 암사동을 연결하며 총 6개의 정거장과 12.906㎞ 노선 연장으로 남양주시 진건지구를 거쳐 별내지구까지 운행된다.

별내선 건설은 지난해 12월 박 위원장이 대표발의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대광법)’이 국회 국토교통위 대안으로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기도의 사업비 부담을 대폭 완화시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 국비에 당초 별내선 정부안에서 200억 원을 증액시켜 총 500억 원을 통과시킨 만큼 조기 착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내년 1월 말 또는 2월 초 예정된 입찰 방법 심의의 경우 경기도가 조기 착공을 위해 조속한 심의를 건의해 온 가운데 박 위원장은 가급적 연내 또는 1월 초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에 강력 촉구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별내선 기본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얻기까지 수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주 조기 착공한 진접선에 이어 별내선 역시 내년도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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