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제6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그린시티’ 공모에서 전국 229개 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환경, 생태, 도시,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적으로 서류와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그린시티 선정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및 폐열회수시설 설치, 국내 최초 3차원 기법을 이용한 매립관리시스템 설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확대, 도시숲 공간 확대 등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도심속 물, 녹지, 바람, 토양을 주제로 한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도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시민에게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금석천 생태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원사업으로 조성된 녹지, 갈대 군락지, 산책로는 시민의 친환경 휴식공간이자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상식은 이날 안성시 보개면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 공연장에서 열려 윤성규 환경부 장관 주재로 수상 지자체장, 환경단체,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이는 20만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도시, 그린시티 안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황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환경복지사업”이라며 “안성의 우수한 자연생태 보존과 더불어 훼손된 생태를 적극 복원해 개발과 보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정책적, 행정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환경부 그린시티(Green City) 평가에서는 안성시(대통령상) 외에 전남 순천시, 경남 거창군(이상 국무총리상), 경기 안산시, 제주 서귀포시, 인천 부평구(이상 환경부 장관상)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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