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후세인 알 무살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국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는 17일 시장 접견실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에 큰 도움을 준 후세인 사무국장에게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가졌다.

후세인 사무국장은 대회 기간 중 조정위원으로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조언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특히 북한 선수단 파견 및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한국 방문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AG조직위원회와 OCA간 대회 운영의 효율적인 조율자 역할을 하는 등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시는 이번에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한편, 쿠웨이트 국적의 후세인 알 무살람 OCA사무국장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스포츠관리학을 전공했으며, 쿠웨이트 국가대표 수영 선수와 수영연맹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1984년부터 OCA에서 근무를 시작해 2005년부터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며 세계수영연맹(FINA)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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