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복지간병인 파견·운영을 위해 나섰다.

시는 19일 오후 3시 30분 시장집무실에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원장 김왕태)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와 의정부병원은 상호 윈-윈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공동간병실 일자리 제공, 복지간병인 파견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

주요 협약사항은 ▶공동간병실 운영 협력 분야 및 업무 범위 ▶공동간병실 운영상의 의견 및 협의사항 발생 시 처리 방안 ▶공동간병실 운영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효력 등이다.

시가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운영 중인 4개의 자활사업단 중 지난 2009년 출범한 복지간병사업단은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간병기능교육,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그동안 29명의 비전문가가 전문직 간병인으로 거듭나 양질의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시는 간병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과 보다 나은 근무체계 확립을 위해 2012년 자활참여자 간병자활기업 창업 준비를 위한 자금 마련, 보호자 없는 병실 지원을 위해 의정부병원의 공동간병 업무를 1년 단위로 위탁받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위탁기간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2015년에도 의정부병원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본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와 의정부병원가 복지간병인 파견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자활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입원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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