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부대찌개거리가 경기도내 최초로 ‘착한 거리’로 지정됐다.

의정부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8일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에서 의정부시민 및 경기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착한 거리 1호’ 선포식을 가졌다.

착한 거리는 매월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착한 가게가 모여 있는 거리로,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에는 13곳의 착한 가게가 가입돼 있다.

이들 가게는 매달 수익금 가운데 최소 3만 원 이상의 일정 금액을 의정부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기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형식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박길순 의정부 부대찌개 명품화협회 회장은 “의정부 부대찌개거리가 착한 거리로 지정된 것은 이곳을 찾아주는 많은 손님들 덕분”이라며 “손님들에게 받은 만큼 착한 거리 업소들도 힘을 합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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