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경찰청 최모(45)경위의 유서가 자필로 확인됐다.

 21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최 경위의 필적과 유서를 대조한 결과 자필로 확인돼 조만간 검찰 지휘를 받아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최 경위의 자필이 담긴 다이어리 노트 1권을 국과수에 보내 최 경위가 숨졌을 때 발견된 노트 14장 분량의 유서와 대조 작업을 벌였다.

 최 경위는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취지가 담긴 유서를 남기고 13일 오후 2시 30분께 이천시 설성면 고향집 부근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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