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소속 팀장급 공무원이 다단계 물품을 판매해 오다가 정부 감사에 적발돼 눈총.

21일 시 감사실에 따르면 6급 직원인 A씨가 수개월 동안 다단계 업체가 생산하는 생필품을 판매한 사실이 행정자치부 감사에 적발.

조사 결과 A씨는 부인과 함께 최근 다단계 업체에 회원으로 등록한 뒤 3개월여 동안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에게 해당 생필품을 팔아 100여만 원 상당의 수익금을 본인 예금통장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나.

A씨는 자신의 개인적인 식사 약속 자리에 가는 데 관용차를 이용한 것까지 추가 적발됐지만, 해당 다단계 업체 관계자들에게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제기된 의혹은 부인.

이에 대해 시는 A씨에 대해 이틀간 집중 감사를 실시한 결과 생필품을 판매한 부분까지는 드러났지만 의심을 받았던 향응수수 혐의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 시는 행자부 처분 결과에 따라 A씨를 징계할 방침이라고 전언.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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