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가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양말을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허약 노인과 장애인에게 바닥에 고무패드가 부착된 낙상 예방 양말을 지급하고 있다.

낙상 예방 양말은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저소득층 허약 노인과 장애인 700명에게 제공된다. 홀몸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우선 지급된다.

양말을 받은 한 장애인은 “어린 시절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을 때보다 더 기쁘다”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시보건소는 올해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위해 1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노인 중풍 예방교실과 초·중학교 학생 장애 발생 예방교육, 장애인 체지방 감량 교실 등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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