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지역 21곳 경로당이 모범·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됐다.

성남시 분당구는 22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경로당 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우수 경로당 선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모범 경로당은 ‘율동경로당’(회장 한종택)이 선정됐으며 이날 현판과 100만 원의 운영비를 인센티브로 받았다. 40여 명의 노인이 이용하는 이곳은 세대 통합을 위해 삼대가 참여하는 글방을 운영하고 텃밭 가꾸기, 노래교실, 우울증 예방·치매 방지·죽음 준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분당동 장안타운 건영아파트 경로당, 야탑2동 탑1마을 대우아파트 경로당 등 20곳은 우수 경로당 인증서와 50만 원의 운영비를 인센티브로 받았다.

구는 각 경로당의 모범 사례를 노인회 지회나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속 전파해 경로당 기능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사랑방 수준에서 벗어나 여가·문화활동의 거점이자 노인복지센터로 기능을 확대하는 경로당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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