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의 복합문화 관광명소인 광명동굴에 설치된 눈썰매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광명동굴 내 빛의 터널 입구에 두 마리의 루돌프 사슴이 끄는 눈썰매 포토존을 설치, 동굴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눈썰매는 두 마리의 사슴이 끄는 눈썰매와 ‘메리 크리스마스’ 글씨가 새겨진 눈사람에 수백 개의 LED전구를 달아 형형색색 불을 밝힌 빛 터널과 함께 광명동굴의 또 다른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광명동굴 안은 12℃로 추운 날씨에 가족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오는 25일과 27일 ‘동굴에서 보는 3D 영화’가 하루 3회 상영되며, 28일 오후 3시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2014년 광명동굴 라스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광명동굴에는 눈썰매 포토존뿐만 아니라 최근 동굴 속 지하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폭포 역시 웅장한 소리와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 나들이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