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14 계약심사제도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산집행 절감률과 사업 수행의 적절성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의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고 건전재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2억 원 이상 공사, 7천만 원 이상 용역, 2천만 원 이상 물품 구매 등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시는 2010년 10월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 올해 168건 945억 원을 심사,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예산의 건전재정 운용을 도모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달 17일 경기도에서 실시한 계약심사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김정섭 시 감사관실 기술감사팀장은 ‘도로 포장공사 시 동상방지층 설치 공정을 제거하는 도로 포장 공법 개선(동상방지층)’으로 공사비 예산 절감에 대한 평택시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원가 분석은 물론 직원들의 예산 절감 마인드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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