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23일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936-8 신청사 부지에서 맹주한 서장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신청사는 부지 6천894㎡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사업비 149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신청사는 해양경비안전본부의 대형 경비함정을 형상화해 사격장, 무기탄약고, 민원실, 체력단련장 등을 갖추게 되며 친환경 지열시스템을 도입한 에너지 절감형 구조를 채택했다.

또한 신축 청사 내의 운동장, 산책로 등을 상시 개방해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맹주한 서장은 기공식에서 “이번 청사 신축으로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경기남부·충남북부 해양 안전지킴이로서 국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질 높은 해상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011년 4월 1일 개서 이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 마린센터 2·3층을 임대 사용하고 있어 사격장, 무기탄약고, 체력단련장 등 해상 치안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특수 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