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6일 미양면 개정리 하개정 마을에서 황은성 시장을 비롯해 유광철 시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 소형저장탱크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농촌지역의 보편적 에너지 사용 확대와 도시가스 대체 방안에 따른 농촌마을 연료비 절감을 위해 총 3억 원(국비 1억5천 원, 시비 1억5천 원)의 공사비를 들여 도내 최초로 추진됐다.

시는 총 52가구의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2.9t의 소형저장탱크 1기와 200㎏ 개별탱크 5기 및 각 가구를 연결하는 가스배관 보일러를 설치해 공급업체인 ㈜에너지프라자에서 LPG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홍석 하개정 마을 이장은 “하개정 마을에 노인가구가 많아 겨울철 연료비가 큰 부담이었다”며 “시의 지원을 통해 저렴한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앞으로도 안성시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해 도시계획지역이 아닌 농촌마을에 연료비를 줄일 수 있는 소형 가스공급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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