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악원창작악단 연주 모습.
2015년 을미년 첫 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년음악회가 인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는 1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인천시립교향악단·합창단의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22일 부평아트센터의 ‘새해맞이 명품 국악 신년음악회’, 남동소래아트홀의 ‘오스트리아 왕립 빈소년합창단의 신년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합창단의 신년음악회’에서는 지난해 말 사임한 금난새 예술감독 대신 지휘봉을 이어받은 이경구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인천시립합창단,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소프라노 김수연, 테너 신동원과 함께 16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드보르자크의 ‘사육제 서곡 Op.92’,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f단조 중 Op.36’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악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연주를 맡고 국내 대표 국악인들이 총출동하는 ‘새해맞이 명품 국악 신년음악회’가 22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날 경기민요의 대가인 명창 이춘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겸 판소리 명창인 안숙선 등이 국악관현악 곡인 ‘남도아리랑’ 등을 열창해 깊이 있는 남도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국내 최초의 여성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김경희 숙명여대 교수의 지휘와 국악평론가인 윤중강의 친절한 해설도 함께 어우러져 명품 국악 공연이 기대된다. 벌써부터 VIP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공연이다.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인 오스트리아 왕립 빈소년합창단도 22일 오후 7시 30분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로 인천시민들을 찾아온다.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오직 한국에서만 열리는 빈소년합창단의 신년음악회에서 주요 레퍼토리인 교회음악, 왈츠, 폴카,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곡과 함께 전통민요인 아리랑도 합창될 예정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합창단의 신년음악회:R석 1만 원, S석 7천 원. 문의:☎032-438-7772, 1588-2341
▶새해맞이 명품 국악 신년음악회:R석 4만 원, S석 3만 원. ☎032-500-2000, 1544-1555
▶빈소년합창단의 신년음악회:R석 5만 원, S석 3만 원. ☎032-453-5710,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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