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신도시 평택시가 지난 20일 모든 인사를 마무리짓고 엔진 가동을 시작했다.

경제신도시, 안전도시, 문화도시, 교육도시, 복지도시를 건설하겠다며 그동안 미뤄 왔던 정책들이나 관내의 굵직한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택시의 조직 개편으로 그동안 골머리를 앓거나 지지부진했던 사업들, 평택호 관광개발사업,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고덕산단 삼성전자, 진위산단 LG전자, 평택항 개발, 냉열부지 내 발전소와 냉동창고사업 등이 빠르게 진행된다.

공재광 시장은 전임 시장 때 각 과에서 맡아 추진해 오다 답보 상태에 있는 굵직한 사업들을 따로 컨트롤해 모든 민원들을 한꺼번에 해소한다는 취지로 이번 인사 개편에서 발탁인사를 단행, 신성장전략국이라는 새로운 국을 신설하게 됐다.

평택시의 모든 현안사업을 추진할 신성장전략팀, 브레인시티추진팀(성균관대 유치, 타 대학 유치), 대학병원유치팀 등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며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 시장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에서 공 시장의 관내 현안사업들을 밀고 나갈 인사들을 보면 신성장전략국 현안사업팀의 황선식 담당과 전략산단지원팀의 이상기 담당이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곧바로 본청 담당자로 뽑혔다.

인사의 초점은 시간을 끌지 않고 민원을 최소화하며 다각적으로 상황 판단을 잘한다는 공 시장의 발탁인사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번 인사에서 발탁된 국장, 과장, 담당공무원들은 공 시장의 그 뜻이 무엇이며 왜 내가 그 자리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 거라 본다.

 공 시장 취임 6개월 만에 평택시가 탄생 이래 가장 많은 113명이 승진했고 정기인사 384명, 직제개편으로 112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공 시장은 말한다. 평택항을 중점으로 서해안 시대를 여는 찬란하고 희망이 넘치는 살맛나는 평택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내부 일은 부시장에게 맡기고 외부로 뛰면서 평택시가 필요로 하는 예산을 받아오겠다는 것이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평택시를 만들겠다는 공 시장의 굳은 의지가 보인다. 46만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