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R&D 메카 발돋움 기대

남 지사·제 시장, 안산 선감도 갯벌자원연구센터 부지 방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제종길 안산시장이 27일 선감도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부지를 방문했다.

도 및 시 관계 공무원, 시·도의원과 함께한 이날 방문에서 남 지사와 제 시장은 단원구 선감동 산 55번지 일원 70만803㎡ 면적의 갯벌자원연구센터 건설부지 현장을 찾아 센터 건립 추진 현황과 현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건립부지를 시찰한 뒤 인근 선감어촌체험마을과 경기창작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

갯벌자원연구센터는 경기도 해양의 종합적인 이용 관리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갯벌 서식어종 변화, 신양식 품종 개발 등을 통해 서해안 해양수산 R&D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건립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2013년부터 2018년 이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1단계 사업은 총 80억 원(국비 32억5천만 원, 도비 47억5천만 원)을 투입, 패류동 연구시설과 사무동을 건립하게 된다.

2단계는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107억 원을 들여 어류동, 갑각류동, 연구시설, 수산물 안전검사동, 관리사동이 건립되며, 2018년 이후에 진행되는 3단계는 1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양생태학습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제종길 시장은 “현재 건설되고 있는 갯벌자원연구센터가 수산자원 위주로 돼 있다”며 “그러나 갯벌 보존에 대한 연구지원시설도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