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역사 문화 탐방의 주요 수단인 자전거 도로를 일제 정비한다.

군에 따르면 총 109.7k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지난 26일부터 일제 정비에 들어가 무단 적치물 제거, 파손 시설 개선, 불량 노면표지 재도색 등을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자전거와 연계된 관광활성화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자전거路! 강화路! 행복으路!’라는 콘셉트로 옛 역사관 앞 유휴지를 자전거 환승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사·문화 자전거 탐방지도를 만들어 동호회 등에 제공하는 등 실천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종합계획에는 자전거 활성화 계획과 함께 강화군의 자연 지형 특성을 감안해 도시인들이 사계절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농로를 이용한 자연형 탐방길 조성도 포함돼 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해안 순환도로를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에서 풍광을 즐기며 떠나는 자전거 여행은 강화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자전거를 이용해 건강한 삶을 즐기려는 인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문화유적과 연계해 자전거 타기 좋은 강화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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