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구도서관이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책 나눔’서비스를 시행한다.

28일 북구도서관에 따르면 ‘책 나눔’ 서비스는 ‘유네스코 2015 책의 수도 인천’을 맞아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노인 등이 필요로 하는 책을 택배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이용대상은 부평·계양·서구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 1~4급 장애인, 6세 이하 3자녀와 쌍생아를 둔 다자녀 부모, 24개월 미만 자녀 양육자,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이며, 회원신청은 신분증·주민등록등본(다자녀·쌍생아)·장애인등록증 등 서류를 지참해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32-363-5010)로 신청하면 된다.

도서 대출은 1회 5권으로 기간은 15일이며 1주일 연기가 가능하다.

김창수 북구도서관장은 “앞으로 인천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책읽기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인천 전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다문화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진흥 사업을 실시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책 나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북구도서관(☎032-363-5016~8)이나 홈페이지에 자료를 신청하면 우체국 계약택배에 의해 이용자에게 배달되며, 반납 역시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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