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포장마차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경기도청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8일 새벽시간 영업이 끝난 포장마차에 들어가 물건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도청 소속 공무원 A(49·6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길가에 설치돼 있던 포장마차에 잠겨진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의자, 테이블 등을 집어던져 150만 원 상당의 내부 집기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더 마시기 위해 해당 포장마차를 찾았으나 문이 잠겨 있자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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