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가수 고(故)휘트니 휴스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22)이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월31일(현재시간) 미국의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故 휴스턴의 딸 브라운이 3년 전 엄마 휴스턴이 숨졌을 때와 유사한 상황으로 발견됐다.

브라운은 남편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에 의해 머리를 욕조의 물에 파묻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911 응급 요원과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던 브라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행했다.

브라운은 곧바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근교 도시인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으로 옮겨졌다.

CNN 방송은 리사 홀랜드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브라운이 여전히 살아 있고 숨을 쉬고 있다고 전했다.

자발적으로 호흡하는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브라운의 엄마이자 팝의 디바 휴스턴은 지난 2012년 9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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