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오는 설 연휴기간 중 단체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안산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안산지역 제조업체 설 휴무 계획’ 조사 결과, 응답 113개 기업 중 110개 사가 휴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 100개 사가 일괄적 단체휴무를, 10개 사가 일부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 중 가장 많은 86개 사(78.2%)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휴무를 실시하고 10개 사(91%)는 3일간, 7개 사(6.5%)는 6일간, 4개 사(3.6%)는 9일간 휴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상여금 지급 여부와 관련해 75개 사(66.4%)가 지급을, 36개 사(31.9%)가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으로 응답한 75개 사 중 50개 사(66.7%)는 정기상여금을, 25개 사(33.3%)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설 체감경기와 관련, 전년도 기준으로 ‘비슷하다’(53.1%)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악화(40.7%), 호전(4.4%), 매우 악화(1.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안산지역 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 요인 조사 결과 ‘판매 부진’이 47.7%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확인됐으며, 다음은 환율 불안(18.0%), 정부 규제(13.5%), 자금난(13.5%), 인력난(7.2%)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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