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6개 체험공간 수익모델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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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랜드 6개 체험공간 수익모델 가능성 충분”
김상룡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인터뷰
  • 안재균 기자
  • 승인 2015.02.0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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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관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변화를 꾀한다. 그 변화의 길목에 김상룡(58·사진)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이 있다.

김 원장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있는 핵심 성장 동력을 지식정보산업으로 손꼽았다. 이를 위해 지역 특화 ICT 융합산업에 집중하고 로봇을 활용한 수익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폭넓은 인적 자산과 경험을 진흥원에 녹여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삼성전자 개발팀장과 미래창조과학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이 있다.

현재 김 원장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로봇이다. 진흥원이 대주주로 있는 로봇랜드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원장은 “로봇랜드에 있는 6개의 ‘파빌리온 체험공간’은 수익모델로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입체적 체험과 동적 요소를 확대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고, 개별 테마관 집적화를 통해 투자비 절감까지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앞서 유망 로봇제품의 실용화를 위해 지역 로봇중소기업 5곳과 ‘로봇제품 사업화 지원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 원장은 이를 밑거름 삼아 중장기적 사업과제로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콘텐츠 복합 창작플랫폼 구축이 그 시발점이다. 복합문화시설을 신축해 옛 시민회관을 문화 향유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만의 콘텐츠가 생산되는 효과와 함께 유통산업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진다. 진흥원은 시와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매칭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김 원장은 올해 정부로부터 받은 공모사업에 대한 성공적 마무리 토대를 마련할 원년으로 삼고 있다. 현재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매칭비용을 댈 수 없어 진흥원이 진행하는 정부사업들이 고사 위기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지난해 선정된 ‘소프트웨어(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은 시의 매칭비용이 없어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김 원장은 “대부분의 정부사업들은 상용화 단계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다.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이 잘 마무리되기 위해 기본적인 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이 추진하는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 의료비 급증에 따른 예방과 일상 관리의 필요성을 갖춘 신개념의 기술 개발이 주요 골자다.

사업예산은 중앙정부와 시는 5년간 사업비 50억 원(국비 20억 원, 시비 10억 원, 펀드 20억 원)과 펀드출자금을 통해 결성된 500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0억 원을 출자해 1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한 상태다.

김 원장은 이 같은 계획 실현을 위해 우선 조직 체질을 바꿀 계획이다. 관리조직 중심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목표로 기획력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그는 취임 이후 전력기획단이라는 새로운 부서를 꾸려 시동을 걸어 놓은 상태다.

김 원장은 “진흥원에는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재산이 많이 있다”며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매뉴얼화해서 성장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흥원이 지역 기업과 시민 입장에 서서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인천 도시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지식정보산업 지원 거점기관이 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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