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일(용인을 당협위원장)국회의원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지방창생대신(장관) 겸 국가전략특별구역담당대신을 만나 양국의 ‘지방 살리기 공동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또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연맹의 일본 측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 중의원, 이토 신타로 중의원 등을 만나 한일 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시바 장관은 “한일 양국이 당면한 공통의 문제는 지방이 피폐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양국의 현실을 함께 진단하고 지방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방이 균형 있는 발전을 해야 그 나라 국력이 커지고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지방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발전전략을 세우는 일에 한일 양국이 협력하는 건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의원 등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양국 관계가 꼭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일본 정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누카가 회장과 가와무라 간사장이 양국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일본 분위기를 잘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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