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꼼꼼한 계약심사로 4년 동안 17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운영 중인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지난 4년간 17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지난해에만 한 해 동안 총 461건을 심사해 33억5천만 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앞서 시는 예산집행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발주금액 기준으로 공사는 1억 원, 용역은 5천만 원, 물품은 2천만 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설계도서 불일치 여부, 원가 산정 적정성, 각종 경비요율 적용의 적정성, 산출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등을 심사하고 있다.

대상 기관은 시는 물론이고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시복지재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계약심사 사례 전파,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담당자들의 원가 절감 마인드 제고, 전문 기술 능력 배양 등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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