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일선 초·중·고 교사들이 가끔 찾아오는 ‘무드일’이 되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무드일은 교장·교감이 출장이나 교육으로 학교를 둘 다 비울 경우를 일컫는 말로, 평교사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

평소 아이들 가르치랴,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내려오는 공문을 처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교사들. 무드일이라고 수업과 기타 업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교장·교감 눈치를 보지 않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한 교사는 “교장·교감 선생님들이 없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 수업도 잘 되고 좋은 분위기에서 동료들과 웃으며 근무한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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