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진행자가 또다시 교체돼 청취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제작진은 `정치적 편파 발언'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DJ 이종환씨가 진행을 그만둔 뒤 1일 개편과 함께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씨가 후임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1일 진행에는 약속과 달리 강석씨가 투입됐다.

그러더니 MBC는 또다시 2일부터「…라디오시대」의 진행을 이윤철 아나운서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제작진은 "개편 전 임시로 진행하던 조영남씨가 주위의 반응이 좋은데 고무돼 MC를 맡겠다는 의사를 적극 밝혔으나 최근 빽빽한 지방공연 일정 때문에 진행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최종 통보해 왔다"고 해명했다.

2일부터 투입될 이윤철 아나운서는 스포츠 뉴스 진행과 예능 프로「앗!나의 실수」의 패널로 지명도를 쌓았으며 순발력과 애드리브가 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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