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전국 최초로 ‘2030세대 미취업여성’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구는 25일 연수구청에서 나사렛국제병원, 인천적십자병원, 지안건강증진센터병원과 협약을 맺고, 검진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전 연령대의 건강검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구는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전업주부 등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요검사, X-ray 등 기본 건강검진뿐 아니라 풍진, 갑상선, 자궁경부암 등 필수 검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1977년부터 1995년까지 홀수해에 출생한 여성으로, 내년에는 짝수해에 해당하는 여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사본을 갖고 나사렛국제병원, 인천적십자병원, 지안건강증진센터병원 중 한 곳을 선택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본인 부담금은 없으며 검진주기는 2년마다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032-749-81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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