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이 애정신을 찍은 후 남편의 반응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자기관리왕 특집'으로 김혜은, 이하나, 송재림, 김지석, 예원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혜은은 "남편이 작품에서 스킨십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던데"라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남편이 내가 연기자 한다고 했을 때 무척 반대했다. '이건 사기 결혼이다'라고까지 말했다"며 "자기는 연기자와는 못 살고, 연기자였다면 결혼도 안 했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작품에서 스킨십을 하는 것도 머리로는 인정을 하는데 장면을 보면 뒤집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최근 드라마 '트라이앵글' 때문에 완전 터졌다. 김재중과 키스신이 있었는데, 사실 난 그 신이 그렇게까지 대단한 신이라 생각 안 했다. 배우로서 해내야 했다. 근데 재중씨 팬이 많다 보니까 내 이름도 계속 실시간 검색어 1위였다"고 설명했다.

김혜은은 "남편이 진료를 끝내고 인터넷을 하다가 그 장면을 봤다고 하더라. 근데 남편이 여태 봤던 키스신 중 수위가 가장 높았던 것이다. 내가 김재중을 호텔로 유인해서 키스를 하는 신이었다"라며 "그후 남편이 5일 정도 말을 안 했다. 그리고 방송에서 이 얘기하지 말라 그랬는데 이거 말한 걸 알면 아마 10일 정도 또 얘기를 안 할 것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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