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저소득층 어린이가 성인이 될 경우 사회 진출 시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해 주기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은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시가 3만 원 이내의 같은 금액을 만 17세까지 적립해 줌으로써 아동이 만 18세 이후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장애인시설 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이며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이나 기술자격 취득, 취업훈련, 주거 마련, 창업 비용 등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김순분 가족여성과장은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준비된 사회인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라며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230명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저축을 하지 못하는 아동이 90명에 달하는 만큼 지역사회 내 뜻있는 분들의 많은 후원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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